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현진입니다. 저는 프리랜서 안무가이자 퍼포머, 예술교육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오스트리아 레지던시에 참여하게 되면서 보다 자유롭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기본적인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기 위해 월스트리트 잉글리시에서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월부터 수강을 시작해 이제 3개월차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매우 만족스러웠고 그 경험을 이렇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Q. 월스트리트에 오기 전, 현진님의 영어실력은 어땠나요?
일단 외국인과 마주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알고 있는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아 자연스럽게 대화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들이 하는 말을 대체로 이해는 되지만, 거기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대화를 마친 후에는 “아, 이렇게 말할걸...” 하고 후회하는 일도 자주 있었어요. 해외 안무가 분들을 소개받아 직접 만나게 될 기회가 가끔 생기는데,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데도 막상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어려워 주변 동료에게 부탁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런 제 모습이 부끄럽기도 했고, 앞으로 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Q. 월스트리트 잉글리시에 오기 전 어떤 영어회화 공부 방법들을 시도했나요?
작년에 ‘스픽’이라는 어플을 2~3개월 정도 이용해본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하면 영어 실력이 많이 늘겠구나’ 싶었는데, 아마도 제가 수준을 잘못 설정했던 건지 생각보다 기억에도 잘 남지 않았고, 점점 바빠지다 보니 관심도 줄고 흥미도 사라지더라고요. 또 영화 <인턴>을 보면서 문장을 통째로 외워보려고 반복해서 시청한 적도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영화 자체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Q. 월스트리트를 알게 된 계기와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월스트리트 잉글리시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아는 안무가님이 해외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셨는데, 예전에 월스트리트에서 1년 정도 수강한 경험이 해외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영어로 인한 어려움도 거의 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혼자만의 공부보다는 실제로 외국인과 직접 대화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스피킹 실력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이후 상담을 받으면서 제 결정에 확신이 생겼고요. 무엇보다 제가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확인해주는 튜터 시스템이 있다는 점, 그리고 영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Q. 월스트리트에 다니면서 영어회화 실력은 얼마나 향상되었나요?
이제 3개월차라서 아직 엄청난 실력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더 이상 얼굴이 빨개지거나 부끄러워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정말 기뻐요.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이제는 60~70% 정도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만족스러워요. 물론 아직 더 향상되어야 할 부분도 느껴지지만, 이제 막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지금의 리듬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분명 실력이 늘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그래서 이곳을 믿고 계속 의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안에 숨어 있던 가능성이 점점 발산되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낄 정도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Q. 이건 정말 좋더라하는 월스트리트 잉글리시 만의 장점은 어떤 것인가요?
부족하더라도 일단 말을 해보게끔 만드는 ‘용기를 주는 공간’이라는 점이 월스트리트 잉글리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의 교육 환경은 기본적으로 지적과 비판이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질문을 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내는 데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저도 예술교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용기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곳은 서로 부족하더라도 즐겁게 대화해보고 시도해볼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리고 튜터님들의 따뜻한 칭찬과 응원이 저를 다시 한 번 춤추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도 꼭 말하고 싶어요
Q. 월스트리트를 활용하는 현진님 만의 꿀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월스트리트를 찾는 분들은 이미 완성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오는 게 아니라, 잘하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일단 해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키에서 말하는 “Just do it”이라는 문구를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해보다 보면 분명 길이 열린다고 믿거든요. 아무것도 안 해보는 것보단, 일단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믿고 한번 해보시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Q. 앞으로 영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나요?
가까운 미래에는 해외 레지던시를 1년 정도 길게 다녀오고 싶어요. 더 나아가 해외에서 초청을 받아 투어를 다닐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런 기회들도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을 테니까요!

Q. 마지막으로 월스트리트 잉글리시를 추천하는 한 마디 부탁드려요!
Just do it and enjoy it!